인터넷을 끊었는데도 계속되는 해킹, 컴퓨터 원격 조종으로 실시간 대화까지. <br /> <br />"또 올게"라는 메시지까지 남긴 해커는 컴퓨터와 노트북을 경찰이 모두 가져갔는데도 범행을 멈추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아이들이 온라인 수업용으로 사용하는 태블릿 PC까지 침투한 겁니다. <br /> <br />메모장에 피해자 생년월일과 가족들 이름, 휴대전화 번호까지 적어뒀고, 피해자 휴대전화에서 아들과의 통화 녹음 파일을 찾아내 태블릿 PC에 전송하기까지 했습니다. <br /> <br />[피해자 : 태블릿PC에 우리 언니랑 아들이랑 통화한 내용이 녹음된 걸 비행기 모드를 해놨는데 거기다 바로 보냈어요.] <br /> <br />이뿐만이 아닙니다. <br /> <br />집 안까지 침입한 흔적이 발견됐습니다. <br /> <br />외출하고 와 보니 두 시간 전에 바꿔둔 집 비밀번호와 "다음엔 은행이니 몸조심하라"는 협박 메시지가 남아 있었다는 게 피해자 이야깁니다. <br /> <br />휴대전화를 해킹했다는 글도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[피해자 : 스케치북을 저희가 낙서한 그 장에다가 '휴대전화 해킹 끝' 이렇게 써놨어요. 빨간 동그라미를 쳐놓고 (우리 잘 보이게 TV 앞쪽에 이렇게 빼놨더라고요. 떨어지지 않게 스케치북을.)] <br /> <br />추가 신고를 받은 서울 노원경찰서는 과학수사대를 투입해 현장 감식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이와 함께 피해자 가족에 대한 신변 보호 조치를 결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휴대전화와 태블릿 PC 등 해킹을 당한 것으로 추정되는 모든 전자기기에 대한 포렌식 분석을 진행한다는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ㅣ신준명 <br />영상편집ㅣ서영미 <br />자막뉴스ㅣ서미량 <br /> <br />#YTN #단독 #해킹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00725084759006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